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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사 교과서 채택' 상산고에 철회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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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왜곡' 논란을 빚은 교학사 한국사를 채택한 전주 상산고에 철회 촉구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재학생들은 서명운동에 들어가 귀추가 주목됩니다.

울산 현대고가 교학사 교과서를 포기해 상산고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학교로 남았습니다.

전교조 전북지부와 전북 교육계에 따르면 재학생과 동문은 물론 인터넷상에서도 상산고 측에 채택 철회를 요구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는 재학생이 붙인 채택반대 대자보를 철거하거나 홈페이지 내 반대글을 삭제해 비난을 샀습니다.

특히 이 학교 교감은 지난 2일 게시판에 '교과서 채택 덕분에 학교가 주목받는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자 삭제하기도 했습니다.

상산고 한 재학생은 지난 3일 밤 학교에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대자보를 붙였으나 다음날 학교 당국은 이를 떼어냈습니다.

학생은 "학교가 친일학교로 평가절하되고 일부 학부모는 자녀를 상산고에 보내는 것을 다시 생각해보겠다는 얘기까지 들리고 있다"며 "교과서를 굳이 선택할 필요가 있는지는 의문이라며 교과서 채택은 철회돼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재학생들이 철회를 위한 서명을 벌이고 있어 결과가 주목됩니다.

서명은 학생회가 주도해 채택에 대해 '찬ㆍ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로 알려졌으며, 일부 학생은 자체적으로 채택반대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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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상산고는 내일(6일) 교과서 채택과 철회 여부에 관해 최종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학교는 거센 비난 여론에 곤혹스러워하면서도 현재까지 철회 여부에 관한 입장을 정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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