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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서 시위대-경찰 충돌…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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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카이로를 비롯한 곳곳에서 무슬림형제단을 지지하는 반군부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시위 참가자 2명이 숨졌습니다.

한 시위 참가자는 수에즈 운하의 도시 이스마일리야에서 금요 예배가 끝난 뒤 모스크에서 행진하다가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병원의 한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카이로 서남쪽의 파이움에서는 다른 시위 참가자가 머리에 입은 총상으로 사망했다고 보건청이 로이터 통신에 밝혔습니다.

군부의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 축출에 반대하는 이슬람세력은 과도정부가 지난달 25일 무르시의 지지기반인 무슬림형제단을 '테러 조직'으로 지정한 이래 연일 카이로와 다른 도시에서 반군부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집트 정부는 지난 24일 북부 만수르에서 경찰본부 청사를 노린 폭탄 테러로 16명이 숨지고 100명 넘게 다치자 이튿날 바로 무슬림형제단을 테러 단체로 지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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