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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1월에만 외국순방 3회…이미 예산 초과

'전방위외교' 對 '도넛외교' 엇갈리는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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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공세적인 외교 행보가 새해에도 계속된다.

3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6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와 도쿄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9일부터 15일까지 중동 오만과 아프리카의 코트디부아르, 모잠비크, 에티오피아를 순방한다

또 21∼23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연례총회(다보스포럼)에 참석한 뒤 25∼27일 인도를 방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아베 총리가 재작년 12월 취임한 후 터키와는 벌써 3번째 정상회담이 된다. 일본의 원자력 발전소 수출 건과 함께 안보협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질 중동·아프리카 순방은 일본 총리로서 2006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당시 총리 이후 8년 만에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국가를 찾는 것이 된다.  또 인도에서는 일본 총리로는 처음 공화국 기념일 열병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취임 이후 작년 말까지 1년간 13차례에 걸친 외국순방을 통해 총 25개국을 방문한 아베 총리는 올 1월부터 작년의 페이스를 능가하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것이다. 

아베 총리의 이 같은 전방위 순방외교를 칭찬하는 쪽에서는 '지구본을 부감하는 외교'로 부르며 일본의 존재감을 높이는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평가한다.

반면 비판적으로 보는 쪽에서는 이웃인 한국, 중국과 한차례도 정상회담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빗대 '도넛외교'라 부르며 평가절하하고 있다.

한편, 아베 총리의 왕성한 활동에 따라 외무성이 2013년도(2013년 4월∼2014년 3월) 총리의 해외방문 예산으로 책정해 둔 8억 4천500만 엔(약 86억 원)은 작년 말까지 이미 소진된 상태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이 때문에 외무성은 아베 총리의 1월 국외 방문은  다른 예산 항목에서 전용하는 등의 '비상 대책'을 써야 할 상황이라고 신문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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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성은 아베 총리의 활발한 해외활동을  감안해, 2014년도 예산안에 총리의 국외 순방 관련 비용을 2013년도 대비 약 10% 증액한 9억 5천900만 엔(97억원)으로 편성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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