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숭례문 부실 복원 논란과 관련해 경찰이 대목장 신응수 씨가 운영하는 목재상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숭례문 부실 복원 논란과 관련해 복원 공사 도편수인 신응수 대목장이 운영하는 강릉 소재 목재상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문화재청이 공급한 금강송 등 관급 목재의 사용 내역이 불투명하다고 보고 자료 확보 차원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11월 말 숭례문 복원에 국산 금강송이 아닌 러시아산 목재가 쓰였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이후 문화재청 등으로부터 숭례문 복원 공사에 쓰인 자재와 관련한 자료를 넘겨받고 분석작업을 벌여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문화재청의 목재 공급 내용과 숭례문 공사와 관련한 전반적인 자료를 대조해 본 결과 관급 목재가 어떻게 쓰였는지 명확하지 않아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신 씨에 대한 구체적인 혐의를 포착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신 대목장은 목재상에서 기자들과 만나 숭례문 공사에 러시아산 소나무가 쓰였다는 주장은 말도 안 된다며, 경찰의 출석요구에 언제든 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