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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방정부, 새해 '금연 운동'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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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최근 전체 당·정 간부들을 대상으로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엄격히 금지하는 규정을 발표한 가운데 새해 들어 일선 지방정부들도 잇따라 강력한 금연조치를 내놓고 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간쑤성 란저우시는 '공공장소 금연조례'에 따라 새해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PC방 등 청소년들이 주로 생활하는 8개 장소에서의 흡연을 전면 금지하고 식당과 호텔 등 4개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제한했습니다.

지린성 창춘시도 오는 3월부터 공공장소에서의 전체 공무원 흡연을 전면 금지하고, 의사가 환자 앞에서, 교사가 학생 앞에서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했습니다.

또 미성년자에게 담배를 판매하다가 적발되면 최고 3만 위안, 약 520만 원의 벌금을 물리기로 했습니다.

베이징시는 모든 실내공간에서 전면적인 금연을 시행하는 방안을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하고 관련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중국 담배회사들의 연간 총생산량은 1조 7천억 개피로 세계 2위인 미국보다 2.5배가 많고, 전 세계 흡연자 11억 명 가운데 중국이 3억 5천만 명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국 전문가들은 흡연에 관대한 중국의 사회 분위기가 바뀌지 않고 정부가 금연사업에 주력하지 않으면 2025년에는 중국에서 연간 200만 명이 암을 비롯해 흡연과 관련된 각종 질병으로 사망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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