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자본시장이 모험자본 확충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파생상품시장을 활성화하고, 사모펀드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14년 증권·파생시장 개장식에서 "더욱 많은 모험자본이 유입될 수 있도록 파생상품시장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코스피200 변동성지수, V-KOSPI 선물시장 등 새로운 파생상품시장을 개설하고, 기존 시장 규제는 합리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신 위원장은 또 사모펀드에 대한 규제 완화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경영참여형 사모펀드와 헤지펀드가 경제 역동성을 높이는 촉매 기능을 하도록 하겠다며 크라우드펀딩을 도입하고 코넥스시장을 안착시켜 벤처 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그는 증권사들의 인수·합병을 촉진해 구조조정·경영개선을 유도하고, 영업용순자본비율 규제를 완화해 증권사 영업 활력 높이는 등 금융투자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신위원장은 "금융투자상품 판매 과정에서 '동양 사태'와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투자자 보호에 온 힘을 쏟을 것"이라며 "회계와 신용평가의 신뢰성을 높이고 불공정 거래 근절을 위한 노력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