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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주재 팔레스타인 대사, 폭발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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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어제(1일) 정오쯤 체코의 수도 프라하의 팔레스타인 대사관저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자말 알 자말 팔레스타인 대사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습니다.

알 자말 대사는 20년 이상 방치돼 온 금고를 열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리아드 말키 팔레스타인 외무장관은 문제의 금고가 오랜 기간 손대지 않은 채 버려져 있었기 때문에 타살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금고문에 건드리면 터지는 위장폭탄인 '부비트랩'이 설치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알 자말 대사가 무엇 때문에 금고를 열려고 했는지, 금고가 어떤 형태의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말키 장관은 이 금고가 옛 대사관에 있다가 최근 옮겨진 것이며, 1980년대 팔레스타인해방기구 사무실로 사용된 한 건물에서 나왔다고 덧붙였습니다.

폭발 당시 가족이 집에 있었고 여성 한 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응급 처치를 받았습니다.

팔레스타인 당국은 체코 경찰이 벌이는 수사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팔레스타인 와파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알 자말 대사는 지난해 10월 부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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