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오늘(31일) 오후 2시 반부터 3시간 넘게 의원총회를 열고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안' 처리 문제를 논의했지만, 찬반 입장이 크게 엇갈려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국정원 개혁 관련 법안 등의 원만한 처리를 위해 외촉법을 처리하자는 주장을 폈지만, 외촉법 자체에 적지 않은 문제가 있는 만큼 절대로 통과시켜서는 안 된다는 반발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전병헌 원내대표는 오후 5시 50분쯤 의총을 정회하고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를 만나 민주당 내부 기류를 전하고 다시 조율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외촉법 개정안이 연내에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며 국회 국정원개혁특위에서 가결된 국정원 개혁 관련 법안 처리와 연계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절충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이 민주당은 국정원 개혁 관련 법안이 처리되지 않는다면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협조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외촉법 처리 문제를 중심으로 주요 안건 처리가 얽히고 ?鰕?양상입니다.
민주당은 여야 원내대표간 조율이 끝나는대로 의원총회를 다시 재개해 외촉법에 대한 입장을 결정할 계획이지만, 당내 견해차가 워낙 커서 막판까지 진통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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