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정부가 한국 내에 불법체류 중인 근로자들에 대한 단속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로살린다 발도스 노동장관은 한국노동 시장 진출을 확대하려면 먼저 불법체류 근로자 문제를 해결하는데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며 단속 강화 방침을 밝혔다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그는 이를 위해 해외 취업청에 한국에 불법체류 중인 근로자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특히 현지 진출 인력이 계약 종료에 때맞춰 귀국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발도스 장관은 "한국 정부의 관련규정을 준수하면 송출 인력 쿼터를 늘릴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노동시장은 필리핀 근로자들에게 괜찮은 곳으로 평가되는 만큼 규정을 준수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에는 현재 8천 명 이상의 필리핀 근로자들이 불법 체류하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근로계약기간을 넘겨 체류 중인 근로자 수는 6천7백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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