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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지뢰방호차량 '엠렙' 고철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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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등지에서 급조폭탄물로 인해 속출하는 사상자를 줄이려고 배치한 특수 지뢰 방호 차량 '엠랩'이 고철로 변해 민간에 판매되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2007년 개발돼 지금까지 2만7천대나 생산돼 배치된 엠렙은 대당 가격만 100만 달러로 고가 장비입니다.

그러나 아프간 배치 6년 만에 2천대 가까운 엠렙이 고철로 절단돼 민간에 판매되는 상황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비용 때문으로, 손상된 엠렙을 본국으로 가져가 개량하는 데만 대당 25만∼45만 달러가 드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미 국방부 군수국에 따르면 지난 10월 현재 아프간에서 고철로 절단돼 민간에 판매된 엠렙 대수는 모두 천 938대에 이릅니다.

이와 관련해 폴커너 미 해병대 부사령관은 지난 4월 연설에서 미군이 괴물이나 마찬가지로 몸집이 큰 엠렙 보유 대수가 너무 많아 필요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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