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통신업체인 보다폰이 인도 합작업체의 지분을 100% 확보하고, 세계적 유통업체 테스코도 인도 소매업체의 지분 50%를 매입하기로 하는 등 인도의 외국인 투자지분 확대 조치에 따른 외국인 투자 증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도 정부는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올해초 자국 통신업체의 외국인 보유 지분 한도를 기존의 74%에서 100%로 올렸으며, 지난해 9월엔 소매업체에 대해 외국인이 지분을 51%까지 가질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인도 외국인투자촉진위원회는 보다폰이 16억 달러를 들여 인도 합작업체 지분을 매입해 이 업체의 지분을 100% 확보하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위원회는 세계 3위 유통업체인 테스코가 1억 천만 달러를 투입해 인도 타타그룹 산하 소매업체인 '트렌트 하이퍼마켓'의 지분 50%를 매입하는 계획도 통과시켰습니다.
인도 정부는 경제성장의 둔화를 만회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 유치에 힘쓰고 있지만 복잡한 행정절차와 공직자 부패 등으로 외국업체들이 선뜻 투자하길 꺼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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