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가 심각한 사회문제인 흡연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 내년 6월부터 담배 포장·광고 규제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보건부가 마련한 새 규정은 담뱃갑 포장의 40%를 흡연 위험 경고문과 사진에 할애하도록 했으며 담배 상품명에도 '라이트', '마일드', '저타르', '슬림', '스페셜', '프리미엄' 등의 단어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담배 광고는 신문 등 인쇄매체의 1면과 식품·음료 광고 등의 옆에 게재할 수 없도록 했고, TV 담배 광고는 방영시간을 밤 9시 반부터 새벽 5시까지로 제한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흡연자가 7천만 명에 달하고 흡연 인구 중 60%가 빈곤층이며, 흡연사망자가 매년 40만 명, 간접흡연 사망자가 2만 5천 명으로 집계되는 등 흡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