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경찰관들이 폭력시위에 대한 보호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방콕 시경 소속 경찰관 500명은 어제 방콕 시내 공원에 모여 폭력 시위에 경찰이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며 경찰 보호 대책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의 시위는 내년 2월 예정된 조기총선 후보 등록이 진행 중이던 방콕 시내 종합 체육관에서 최근 반정부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경찰관 1명과 시위대 1명이 숨진 데 따라 벌어진 것입니다.
시위 경찰관들은 숨진 동료 경찰관에게 조의를 표한 뒤, 경찰에 위해나 공격을 가하는 시위자들을 처벌하고 폭력 시위 때 경찰을 보호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상부에 요구했습니다.
태국에서는 권력남용, 부정부패 등을 이유로 잉락 친나왓 총리의 사퇴와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세력의 근절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지난달 초부터 두 달 동안 계속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