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라스 그리스 총리가 내년 중에 유럽연합과 국제통화기금의 구제금융 체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마라스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어제(30일) TV연설에서 "2014년에는 EU·IMF와의 융자 계약에서 탈출하는 큰 조치를 할 것"이라면서 "대담하게 시장에 재진입하면서 정상적인 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마라스 총리는 특히 "새해 그리스의 부채는 공식적으로 상환 가능할 것이고, 이는 더이상 추가 융자나 새로운 구제금융 합의가 필요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로존 재정·금융 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그리스는 지난 2010년부터 IMF와 EU, 유럽중앙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구제금융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시작된 2차 구제금융의 시한이 내년 중반쯤 만료되지만 최근 경제난으로 추가 지원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아일랜드가 유로 위기국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 14일 구제금융에서 공식 졸업했으며, 스페인도 다음달 국제 채권단의 구제 금융 체제에서 벗어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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