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연말 민생행보 차 들른 베이징의 만두집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중국시보는 베이징시 시청구 웨탄공원 인근에 있는 칭펑 만두 가게가 시진핑 방문 이후 평소보다 몇 배나 많은 손님으로 북적거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손님이 몰리면서 주문하고 음식을 받는 데 40분 이상이 걸린다고 신문은 소개했습니다.
시 주석은 그제 예고 없이 이 가게를 찾아 줄을 서서 고기 만두와 야채볶음 등 3천6백원어치 음식을 주문해 쟁반에 만두를 직접 받아들고 탁자로 가 일반 손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식사했습니다.
이 식당에는 시진핑이 먹은 점심을 체험하겠다는 고객이 쇄도하면서 '시 주석 세트메뉴'라는 용어까지 생겼습니다.
손님들은 몰리면서 병가를 낸 직원들까지 모두 출근했고, 만두를 빚느라 화장실 갈 시간조차 없는 상황이라고 가게 종업원은 말했습니다.
가게 측은 시진핑이 앉았던 탁자와 의자를 기념으로 영구보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시보는 시진핑이 한 끼 식사비로 쓴 21위안과 고위 공직자이면서 시민과 같이 줄을 서는 모습은 앞으로 중국 공직자들에게 직·간접적인 행동 지침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