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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든, '공정재판' 허용되면 귀국할 의사 있다"

변호인들 "종신형 감 아니다"…美의원들 비판론 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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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가안보국의 도감청 실태를 폭로하고 러시아에 망명 중인 에드워드 스노든이 '공정하고 공개적인 재판'이 허용될 경우 미국으로 돌아오고 싶다는 뜻을 갖고 있다고 그의 변호인들이 밝혔습니다.

스노든의 법률자문 역을 맡고있는 제슬린 레댁 정부회계감사프로젝트 사무국장은 CBS 방송에 출연해 "스노든은 애국자이며 고국을 매우 사랑한다"고 밝히고 "올바른 조건이 형성된다면 미국에 돌아오고 싶어한다"고 말했습니다.

래댁 국장은 이어 "스노든은 현재 미국의 법체계가 자신에게 불리하게 만들어져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신변안전을 보장하고 공정하고 공개적인 재판을 허용한다면 귀국하고 싶어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미국 수사당국이 스노든을 기소하면서 적용한 혐의는 최고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는 간첩죄입니다.

다만 오바마 행정부는 스노든이 돌아올 경우 미국 사법체계 내에서는 허용되는 모든 법률적 조력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래댁 국장은 "미국 사법당국이 비밀 재판절차를 거쳐 스노든에게 간첩죄를 적용한 것 자체가 앞으로 공정한 재판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증거"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최근 미국 정보기관 고위당국자가 농담조로 '스노든이 돌아오면 살해될지 모른다'고 말한 일이 있다"며 "스노든은 특히 자신의 신변안전을 걱정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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