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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키만큼 눈 쌓인 한라산…입산 전면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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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설특보가 내려졌던 제주 한라산엔 어른 키에 이를만큼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한라산 입산은 사흘째 전면 통제됐습니다.

JIBS 안수경 기자입니다.

<기자>

희뿌연 눈구름이 한라산 전체를 휘감았습니다.

등산로마저 자취를 감춰버리면 온 산이 눈 세상으로 변해버렸습니다.

1000m 이상 고지대의 키 작은 나무들은 아예 눈 속에 파묻혀 버렸습니다.

지난 27일부터 발효된 대설특보가 오늘(29일) 낮 해제된 가운데 윗세오름엔 최고 1m 75cm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사흘째 내린 눈으로 한라산엔 이처럼 성인 무릎 깊이까지 빠질 만큼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폭설에 입산도 전면 통제되면서, 겨울 산행에 나섰던 등반객들은 중간에서 발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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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용/광주광역시 광산구 : 눈 내린 모습을 사진으로 담고 싶어 왔는데 대설주의보가 내려서 못 올라간다고 하니 아쉽습니다.]

한라산에 내린 눈으로 일부 산간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낮 동안 차량 운행이 통제되거나 제한돼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산간지역에 산발적으로 눈발이 날리다 점차 그치겠고, 내일 낮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JIBS 김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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