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조기 총선 연기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선거위원회는 추가 폭력사태 발생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방콕포스트는 정부와 선거위원회가 오늘(28일)부터 전국 375개 선거구에서 지역구 의원 입후보 등록이 일제히 시작됨에 따라 폭력사태 재발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태국은 지난 23일 비례대표 후보 등록을 시작한 뒤,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최소한 2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습니다.
비례대표 후보 등록 장소인 방콕 시내 종합 경기장에서는 그제 조기총선 전 정치개혁과 총선 연기를 요구하며 경기장 진입을 시도한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1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새벽에도 방콕 시내 총리 청사 부근 농성장에서 총격이 발생해 반정부 시위대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했습니다.
선거위원회는 반정부 시위대가 입후보 등록을 방해하거나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면 지방 선거위원회가 입후보 등록 장소를 변경하거나 입후보 등록을 연기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이와함께 선거위원회는 현 상황에서는 조기 총선을 정상적으로 실시할 수 없다며 정치권이 합의해 선거를 4~6개월 연기할 것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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