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를 배회하는 이른바 길 고양이가 서울에서만 30만 마리, 전국에 100만 마리 정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 인한 민원도 끊이질 않고 있는데 한 여론조사 결과, 10명 가운데 7명이 고양이 때문에 불편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동물보호 문제로 2006년 이후 안락사를 없애고 중성화 시술, 이른바 'TNR 정책'를 시행하고 있는데 그다지 실효성이 없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미국에선 고양이의 생식기를 모두 다 들어내는 거세 수술 대신, 정자나 난자가 나오는 관만 묶은 뒤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새로운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미국 터프츠 대학이 시뮬레이션 분석한 결과, 1천 마리 가운데 350마리를 정관 수술할 경우 11년 만에 100마리로 줄었다.
반면, 생식기를 제거하는 거세 수술은 1천 마리 가운데 850마리를 해야만 같은 효과가 나타났다.
정관수술은 동물 보호 측면에서도 좋고 개체 수를 줄이는 효과는 더 나은 데다 비용은 덜 들어 1석 3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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