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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찰 의경이 선로 위에 떨어진 90대 노인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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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차에 부딪혀 승강장에 쓰러졌다가 선로로 떨어진 90대 노인을 순찰하던 의경이 구조했습니다.

오늘(27일) 정오쯤 경기도 고양 지하철 3호선 대화역 선로 위에서 91살 임 모 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철도노조 파업으로 순찰 근무 중이던 경기도 일산경찰서 21살 박주현 상경은 승강장에서 핏자국을 보고 선로 아래에 있는 임씨를 발견했고, 무전으로 전동차 진입을 통제한 뒤 119에 신고해 임씨를 구조했습니다.

경찰은 CCTV 화면을 분석해 지팡이를 짚고 계단을 내려온 임씨가 문이 닫히고 출발한 전동차에 급히 다가가 부딪힌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임씨는 승강장에 쓰러져 있다가 전동차가 지나고 난 뒤 선로 위로 떨어졌습니다.

임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지만 무릎을 다쳐 수술받을 예정이며 당시 상황은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임씨의 가족이 사고 한 시간 전 임씨가 돌아오지 않는다며 신고했다고 전했습니다.

사고가 난 대화역은 코레일과 서울메트로가 공동운행하는 지하철 3호선 종착역이며 철도노조 파업 이후 비상 상황에 대비해 경찰이 순찰해온 구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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