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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측 내달부터는 전국토론회…'신당 소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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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창당을 추진중인 무소속 안철수 의원측은 광주 설명회를 끝으로 '신당 알리기 작업'을 일단락짓고 새해 초부터 제2단계 창당준비에 들어간다.

지난달 28일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 발족을 선언하면서 신당 추진을 공식화한 안 의원측은 대전과 부산, 광주로 이어진 3차례 전국 순회 설명회를 통해 '신당 마케팅'에 나름대로 성공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새정추 관계자는 2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새 정치 세력에 대한 국민적 공감과 더불어 높은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며 "기성 정치 세력에 대한 국민적 비판의 수준이 임계점에 달한 느낌을 받았다"라고 평가했다.

새정추의 이런 자평은 여론조사에서도 어느 정도 뒷받침되고 있다.

지난 20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철수 신당'은 32%의 지지율로 민주당 지지율(10%)의 3배에 달했고, 여당인 새누리당(35%) 지지도를 턱밑까지 뒤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정지작업을 마무리한 새정추는 이에 따라 내달부터는 신당 준비 2단계로, 전국을 돌며 '새정치 국민 대토론회'를 열고 신당의 콘텐츠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새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과 구체적인 정책 현안에 대한 국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신당의 정책노선을 보여주는 정강과 정책의 내용물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기존 정당들이 위에서 일방적으로 결정한 정강과 정책을 제시한 것과 차별화해 아래로부터 국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신당의 정치적 지향을 만들어 가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더불어 국민추진위원 모집 작업에도 속도를 내 신당의 모태가 되는 새정추의 몸집을 불려나갈 계획이다.

그러나 새정추 출범 후 한 달동안 새정치의 비전을 명확히 제시하지 못하고 주요현안에 대한 입장과 정책을 마련하지 못하는 등 세력화에 한계를 보여줬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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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은 지난 9일 새정추 첫 전체회의에서 "국민 이익을 가장 우선하는 합리적 개혁주의를 지향해야 한다"라며 신당의 성격과 방향을 제시했지만 이를 구체화한 어떤 답변도 아직 내놓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 박혜자 최고위원이 이날 당 회의석상에서 "광주에서 안 의원이 새정치 비전이나 정책을 갖고 신당 설명회를 했다면 박수받을 일이지만 이에 대한 제안 없이 말로만 새 정치를 외치고 심지어는 민주당을 지역주의 세력으로 규정한 데 대해 유감이다"라고 비판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나온 발언이다.

새정추와 뜻을 함께할 새 인사 영입 작업이 더디다는 지적도 있다.

새정추는 이달 초 공동위원장 4명을 발표한 뒤 추가로 위원장 인선을 하겠다고 공언했으나 아직 어떤 인사가 참여할지 추가 발표는 없다.

언제쯤 신당을 창당할 것인지 창당 로드맵도 여전히 '안갯속'이다.

이로 인해 내년 6월 지방선거를 노리고 '신당'에 합류하려는 많은 지망생들간에는 불만의 목소리도 터져나오고 있다.

윤희웅 '민' 정치컨설팅 여론분석센터장은 "앞으로 (안철수신당이) 중도층, 무당파층을 적극적 지지층으로 얼마나 형성해 내느냐, 또 향후 야권 연대·통합의 목소리가 높아질 때 어떤 기조로 대응할 것이냐가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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