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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도박' 이수근·탁재훈·토니안 집행유예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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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된 연예인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 씨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법원은 이 씨 등의 사회적 지위와 범행이 사회에 미친 영향을 고려하면 비난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된 개그맨 이수근 씨와 가수 탁재훈, 토니안 씨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세 사람에게 각각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법원은 이 씨 등의 사회적 지위와 범행이 사회에 미친 영향, 도박 규모와 기간 등을 고려하면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세 사람이 범행을 시인하고 깊이 뉘우치며 반성하는 점, 다시는 범행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점 등을 함께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습니다.

이들은 판결 선고 후 죄송하다며 항소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탁재훈 : 너무너무 죄송스럽고,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생각 많이 하면서 열심히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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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검찰은 축구 동호회 회원 등의 권유로 휴대전화를 이용해 해외 축구경기에 돈을 걸고 배당금을 가져가는 이른바 '맞대기' 도박을 한 혐의로 세 사람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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