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화현장, 오늘(27일)은 이번 주 볼만한 전시를 소개해 드립니다.
권 란 기자입니다.
<기자>
[面面 시대의 얼굴 / 가나아트센터 / ~2014년 1월 19일]
가장 한국적이고 서민적인 그림이란 평가를 받고 있는 박수근.
신비롭고 이국적인 여인의 모습을 그린 천경자.
테라코타 조각의 선구자 권진규부터 티베트와 캄보디아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그 나라의 실상을 보여주는 임영선.
보는 시각에 따라 형상이 달라지는 왜곡된 조각의 이환권까지 인물을 소재로 작업해 온 작가들입니다.
[김나정/전시 기획자 : 미술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 중에 하나가 사실 인물이고, 인간의 얼굴입니다. 그래서 해외 작가들이 인간이라는 주제를 어떤 식으로 풀어냈는지 그 작가들의 독창적인 화풍과 해석들을 한 자리에 모아서 보여드리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습니다.]
한국 작가들의 작품뿐 아니라 나라 요시토모 같은 일본 작가, 위에민준, 장샤오강 같은 중국 작가의 작품도 함께 선보이고 있어 한·중·일 3국의 인물화를 비교해 볼 수도 있는 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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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의 회화 / 금호미술관 / ~2014년 2월 9일]
알록달록한 색깔의 꽃과 풀, 또 나비는 설악산 자연의 모습입니다.
작가가 제작한 10폭 병풍에는 자연의 모습과 함께 가지각색의 결혼식의 풍경도 담겼습니다.
혼례식에 사용하는 혼병을 작가가 현대적으로 해석한 것입니다.
자연 속에서 살며 직접 가꾼 자연의 풍경을 화폭에 담은 임동식.
'벽계구곡도' 같은 전통회화에 담긴 장소를 찾아가 현재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 민정기.
식물도감과 동물도감의 모든 페이지에 나온 대상을 하나의 캔버스에 겹쳐서 그리는 허수영.
풍경이란 공통적인 주제를 다루는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
[김윤옥/전시 기획자 : 풍경화 작업들을 중심으로 해서 그 익숙한 일감의 풍경화 작업들이 가진 어떤 시각적 감흥과 함께 작가들만의 어떤 개념적인 이야기들 그리고 그 안에 있는 어떤 그리기에 대한 다양한 태도나 형식들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풍경화가 주는 시각적인 즐거움과 함께 평소 스쳐 지나가는 우리 주변 풍경을 다시금 생각할 기회를 주는 전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