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로 중국 내 반일 감정이 다시 고조되면서 일본 당국이 중국 내 일본인들에게 안전을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상하이 주재 일본총영사관은 어제(26일)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뒤 공지를 통해 총영사관 관할 지역인 상하이와 장쑤, 저장, 안후이, 장시성에 있는 일본인들에게 외출 시 안전에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의 사이키 아키타카 차관도 어제 청융화 주일중국대사에게 중국에 있는 일본인과 일본 기업들의 안전을 확보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중국은 반일 시위가 벌어질 것에 대비해 베이징에 있는 주중일본대사관 경비 인원을 늘린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실제 반일 시위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국과 일본의 영토 분쟁 지역인 댜오위다오, 일본명 센카쿠 보호 활동가들은 오늘 베이징 주중일본 대사관 앞에서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일 예정입니다.
중국 인터넷에서도 일본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상품을 불매하고 일본 여행을 하지 말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으며 주중일본대사관이 운영하는 웨이보에는 "왜구는 즉각 중국에서 나가라"는 극언도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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