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들어 식품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리온은 초코파이 가격을 12개들이 한 상자 기준 4천원에서 4천800원으로 20%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초코파이 가격은 지난해 8월 3천200원에서 4천원으로 25% 오르는 등 1년반 만에 무려 천 600원이나 뛰었습니다.
이밖에 오리온의 대표 제품인 후레쉬베리는 6.7%, 참붕어빵과 고소미도 각각 8%와 25% 값이 인상됩니다.
업계 2위인 롯데제과도 내년초 제품 가격을 올리기로 방침을 정하고, 구체적인 폭과 시기를 저울질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카콜라 역시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평균 6.5% 가격 인상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번 조정에는 콜라를 포함해 스프라이트, 파워에이드, 조지아 커피 등 주요 제품군이 대부분 포함됐습니다.
코카콜라의 가격 인상은 지난해 8월 이후 1년4개월만인데다, 매년 한 번꼴로 이뤄져 지나치게 빈번하다는 비판 여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코카콜라에 이어 펩시콜라와 칠성사이다를 판매중인 롯데칠성 등 나머지 음료업체도 조만간 가격 인상 대열에 동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 안팎에선 지난 정부 이후 주요 가공식품 가격 인상이 억눌려 온 만큼, 지난해와 올해 시기를 틈타 잇따라 인상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의 경우 물가가 전반적으로 안정된데다 신선식품 가격이 크게 내려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었을 것이란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