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남수단에 주둔 중인 한빛부대의 철군 가능성에 대해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26일) 정례브리핑에서 교전 상황을 맞게 될 경우 철군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철군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최악의 경우도 생각해놓고 있지만 예단하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
한빛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남수단 보르 유엔기지 상황에 대해서는 "현재는 정부군이 주변지역을 장악해 안정화된 상태"라며 "반군은 보르 동북부 지역으로 퇴각하고 있어 아주 멀리서 간간히 총성이 들릴 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어 "한빛부대 주둔지역 내부에도 대피할 수 있는 공간과 방호장치를 계속 보강해서 우리 장병들이 안전하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과 탄약 공급 문제로 공방이 벌어지는 것과 관련해서는 "한빛부대가 일본 자위대에 직접 요청한 것이 아니라 유엔남수단임무단에 탄약 지원을 요청했고, 임무단 사령부가 예하 부대 자원재배분 차원에서 결정한 일"이라며 기존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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