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약 40년 만에 원유 수출 재개를 검토하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워싱턴발로 보도했습니다.
산케이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와 의회가 1975년부터 이어온 원유 수출금지 정책을 수정하는 방안을 내년부터 검토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는 '미래 에너지'로 불리는 셰일유와 셰일가스 덕분에 미국의 원유생산량이 늘고 에너지 수급에 여력이 생긴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미 의회 상원 에너지·천연자원 위원회 소속 리사 머코스키 의원은 내년 1월 초쯤 원유수출 해금의 이점과 주의점 등을 정리한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산케이는 소개했습니다.
또 어니스트 모니즈 에너지부 장관이 최근 수출 재개와 관련해 의회와 협의를 개시하는 등 정부 차원의 검토를 시작할 방침을 시사했고, 업계 단체인 미국석유협회도 수출금지 해제를 정부와 의회에 요구할 방침을 표명했다고 산케이는 전했습니다.
미국은 오일쇼크의 여파 속에 1975년부터 자국 기업에 원유 수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해왔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제에너지기구는 미국이 2020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세계 최대의 산유국이 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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