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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마다 지검장 관사 벨 누르는 아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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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오기를) 기대한다. 오면 차 한 잔 대접하겠다."

변찬우(52·연수원 18기) 신임 광주지검장이 24일 취임식에서 관사에 찾아오는 여성 민원인을 만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변 지검장은 검찰이 갖춰야 할 덕목 가운데 하나로 경청을 들며 여성 민원인의 존재를 알렸다.

검사장 관사에 새벽마다 벨을 누르는 아주머니가 있다는 것이다.

이 여성은 새벽이나 아침에 수차례 광주지검장 관사를 찾아가고 차장검사의 관사에 방문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여성의 주소를 알아내 출석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기도 했지만 반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등 관련 민원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내용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검찰은 전했다.

변 지검장은 "기대한다. 오면 차 한 잔 대접하고 이야기를 들어보겠다"며 "아주머니가 설마 위해를 가하겠느냐"고 말했다.

자·타칭 겸·배·청(겸손, 배려, 경청) 검사장으로 자신을 소개한 변 지검장이 소신을 설파하려는 의지의 표현으로 검찰 관계자들은 받아들이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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