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이번 달 경제보고에서 물가가 계속 하락하는 상황을 의미하는 '디플레이션' 표현을 삭제했습니다.
최근 소비자 물가가 상승 경향을 보이는 등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상황은 아니라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다만 디플레이션 상황으로 돌아갈 우려는 있다고 보고 디플레이션 탈피 선언은 하지 않았습니다.
경기 기조 판단에서는 '완만하게 회복 중'이라는 표현을 석 달 연속 유지했습니다.
내각부 월례 경제보고에서 디플레이션 표현이 없어진 것은 20009년 10월 이후 4년 2개월 만입니다.
내각부는 물가 상승 경향 등을 감안해 올 8월 경제보고 때부터 '디플레 상황에서 계속 벗어나고 있다'는 표현을 써왔습니다.
일본 정부의 월례 경제보고에서 디플레 표현이 처음 등장한 것은 2001년 3월로, 그 후 2007년 7월 한때 디플레 표현이 사라졌다가 리먼 사태에 따른 경기 악화를 계기로 2009년 11월 보고에서 디플레 표현이 다시 등장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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