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유혈 사태가 발생한 남수단 보르시에서 자국민을 모두 안전하게 대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어제 성명을 내고 유엔 및 남수단 정부와 공동으로 민간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반군이 장악한 보르시에 있던 미국 시민권자와 동맹국 국민을 모두 다른 지역으로 옮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보르 공항의 안전을 책임진 미국과 유엔이 전투를 벌이는 남수단 정부군과 반군에 이번 수송이 인도주의적 임무라는 점을 확인시키는 조처를 했다"고 부연했습니다.
이번 '소개 완료' 발표는 미국 국방부가 남수단에서 미국민을 이송하는 임무를 수행하던 수직 이착륙 수송기 오스프리 CV-22 3대가 무장 괴한의 공격을 받아 군인 4명이 다쳤다고 밝힌 지 24시간 만에 나온 것입니다.
국무부는 380명의 미국인 관료와 시민, 그리고 300여명의 다른 국가 출신 국민이 지금까지 4대의 임대 항공기와 5대의 군용기 등을 이용해 나이로비 등으로 옮겨졌다고 밝혔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보르시 외에 다른 지역에 있는 미국민들도 즉각 남수단을 떠나라고 촉구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