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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반정부 시위 재개…11만명 "잉락 물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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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상태였던 태국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정부 추산 약 11만명의 시위대는 오늘(22일) 오후 잉락 친나왓 총리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며 수도 방콕에 집결했습니다.

이들은 방콕 주요 번화가에서 경찰과 대치를 벌였고 시위대 수천 명은 총리 공관 앞에서 깃발을 흔들며 잉락 퇴진을 외치기도 했습니다.

총리는 공관에 없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9일 잉락 총리가 의회 해산과 함께 조기총선을 제안하며 다소 수그러들었던 시위는 어제 제1야당인 민주당이 총선을 거부하겠다고 밝히며 다시 촉발됐습니다.

시위를 주도하는 수텝 터억 수반 전 부총리는 "조기총선은 또 다른 '탁신 체제'를 만드는 것"이라며 국민은 선거보다 개혁을 먼저 원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잉락 총리는 "민주주의 시스템인 투표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면 야권은 대체 어떤 정치 시스템을 받아들이겠다는 건가"라며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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