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주요 신흥국들의 통화 가치가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한국·중국·멕시코 통화 가치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세계 35개 주요 통화의 달러 대비 가치 변동률을 집계한 결과 신흥국 중 한국 원화, 중국 위안화, 멕시코 페소화 등 3개국 통화만 0.3% 내외로 상승했습니다.
이 3개국은 양호한 경상수지로 다른 신흥국들과 차별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반면 인도·브라질·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터키 등 5대 경제위기 취약국들의 통화 가치는 10% 이상 급락했고, 아르헨티나의 페소는 가치가 23.49% 하락해 집계 대상 통화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였습니다.
선진국 중에서는 아베노믹스로 엔저 정책을 추진하는 일본과 원자재 시장의 둔화로 경제 침체를 겪고 있는 호주만이 통화 가치 두자릿수 하락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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