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처리 결과에 불만을 품고 전남 순천시청에서 분신한 40대가 결국 숨졌습니다.
순천시에 따르면 중화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던 서모씨가 오늘 오전 숨졌습니다.
서씨는 어제(20일) 오전 순천시청 1층 로비로 몸에 불을 붙인 채 뛰어들어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서씨는 주유소와 충전소, 소매점 등 허가를 냈지만 불허돼 소송을 벌이는 등 순천시와 마찰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월에는 농가 주택 허가를 신청했다가 해당 부지가 우량농지여서 보존가치가 있다는 이유로 불허되자 3월 이후 모두 22일간 시청 주변에서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고 순천시는 전했습니다.
경찰은 서씨가 준비한 시너를 몸에 뿌린 뒤 불을 붙이고 청사로 들어간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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