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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국가기관 대선개입' 규탄 촛불시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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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 1년이 되는 19일을 전후해 해외에 사는 교포와 유학생들이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을 규탄하는 연쇄 촛불집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어젯(20일)밤 프랑스 파리 트로카데로 광장에서는 현지 유학생과 교민 70여 명이 모여 국가정보원과 국군 사이버사령부 등 국가기관의 대선 선거개입 의혹을 규탄하는 촛불 집회를 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지난 대선은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며 "국정원과 국방부는 국내 정치 개입과 관련된 조직을 해체하고 대국민 심리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같은 시간 독일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광장에서도 40여 명의 교민과 유학생들이 참가한 대선개입 규탄 집회가 열렸습니다.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 한인타운에서도 어제 저녁 한인 목사와 직장인, 학생 등 150여 명이 모여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노래를 부르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를 주도한 뉴욕 작은공동체교회 김동균 목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외 동포들이 국가기관 대선개입을 규탄하는 동일한 공동성명서를 동시에 채택하고 잇따라 시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위가 열리는 동안 맞은 편에서는 '박근혜를 사랑하는 동포들'이라는 이름으로 노인 40여 명이 모여 국가기관 대선개입 규탄 시위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교포와 유학생들의 이번 촛불집회는 지난 18일부터 내일까지 닷새 동안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의 10개 도시에서 개최됐거나 열릴 예정입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18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인근 엘리콧시티에서 교민 30여 명이 모여 촛불집회를 시작한 데 이어 그제 로스앤젤레스와 시카고, 어제 뉴욕, 오늘 워싱턴DC, 내일 필라델피아 순으로 촛불집회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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