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철도 파업이 오늘(20일)로 열이틀째를 맞았습니다. 경찰은 오늘 노조 간부 1명을 추가로 체포하고 코레일은 노조를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경찰청은 오늘 아침 철도노조 대전본부 간부 1명을 추가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25명 가운데 아직 검거되지 않은 김명환 철조노조 위원장 등 23명에 대해서도 신속히 검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레일은 노조 집행부 186명을 상대로 파업으로 인한 피해액 77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습니다.
코레일은 파업이 끝나면 손실 규모를 다시 산정할 계획이어서 소송 금액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장진복/코레일 대변인 : 대화의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습니다만 법과 원칙을 벗어난 어떠한 양보나 타협은 없습니다.]
정부와 코레일의 강경 대응에 맞서 철도 노조는 어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 데 이어 내일은 권역별로 결의대회와 촛불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오늘로 예정됐던 국토교통부의 수서 발 KTX 자회사 설립 면허 발급은 법원이 설립 등기가 완료되는 다음 주로 미뤄질 전망입니다.
코레일은 다음 주부터는 KTX 운행률을 현재의 88% 수준에서 73%까지 낮추는 등 감축 운행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