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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수도권에 규모 7.3 지진 발생 땐 2만3천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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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도권 지하를 진원으로 하는 리히터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하면 최악의 경우 2만 3천 명이 사망한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일본 정부 중앙방재회의는 보고서에서 규모 7.3의 `수도직하지진'이 발생하면 도쿄 도심을 둘러싼 목조주택 밀집 지역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도쿄도와 가나가와현 등에서 인명피해가 잇따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사망자 수는 앞서 2005년에 전망했던 1만 1천명의 두 배가 넘습니다.

재산 피해는 일본 정부의 1년 예산에 맞먹는 95조 3천억 엔, 약 970조 6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사망자의 70%인 만 6천 명이 화재로 목숨을 잃고 수도권 철도 등이 전면 마비되면서 외출자의 절반인 800만여 명이 귀가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또 부상자는 12만 3천여 명, 건물소실과 손괴는 61만 채, 정전 피해는 천 220만 채, 피난자는 최대 72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수도직하지진은 도쿄 수도권 직하에서 발생하는 규모 7급의 지진으로 일본 정부지진조사위원회는 수도직하지진이 발생할 확률을 '30년 내 70%'로 보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번 보고서를 토대로 지진 대비 대책을 내년 3월까지 개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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