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이 지속되면 내주부터 KTX 운행률이 73%로 조정된다.
코레일은 18일 대전본사에서 최연혜 사장 주재로 간부 및 지역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현안회의를 열고 파업 3주차인 오는 23일부터 KTX 운행률을 73%, 화물열차는 28.7%를 각각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현재 88% 수준을 보이는 KTX 운행률이 파업이 지속되면서 내주초 56.9%까지 떨어질 수 있어 경제적 손실, 사회적 혼란, 연말연시 수송수요를 고려해 대체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73%까지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코레일은 애초에는 필수유지 수준으로 운행할 계획이었다.
또 파업 4주차인 오는 30일부터는 필수유지 수준으로 운행하고 화물열차 운행률만 20% 수준을 유지해 대체수송 수단이 없는 시멘트 운송 등에 우선 활용키로 했다.
필수유지 운행률은 KTX 56.9%, 새마을호 59.5%, 무궁화호 63%, 화물열차는 0%이다.
파업참가 노조원들에게는 '19일 오전 9시까지 복귀하라'는 복귀명령을 내려 다시 한 번 기회를 주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부서장들은 파업 참가자들이 업무복귀 시 '왕따'와 비난 등이 두려워 복귀할 생각을 못하고 있으며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휩쓸려 가고 있다는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또 노조원들의 전화기를 모두 회수, 통합 보관하고 있어 전화가 거의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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