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북한의 1인당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783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천구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17일 발간된 '통일경제 2013 겨울호'에 실린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783달러는 지난해 한국의 1인당 명목 GDP 2만3천113달러의 3.4% 수준이다.
방글라데시는 850달러, 미얀마는 835달러다.
북한의 지난해 식량 사정은 비교적 괜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해 북한 곡물 생산량은 503만t으로 2011년 475만t보다 5.9% 증가했다.
화천발전소의 완공 및 조업, 평양시의 주택건설 사업, 각종 서비스 시설 사업 등으로 건설 부문에 대한 투자도 확대됐다.
지난해 북중, 남북 교역은 증가했고 국제사회의 대북 지원도 확대됐다.
북중 교역액은 59억3천만달러를 기록, 2011년 56억3천만달러보다 5.4% 증가했다.
남북 교역액은 19억8천만달러로 2011년 17억1천만달러보다 15.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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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의 대북 지원은 2004년 이후 가장 많은 1억2천만달러였다.
2011년 8천923만달러보다 32% 늘었다.
김 선임연구원은 "북한 경제는 한국의 1970년대 중반 수준에 머물고 있고 여전히 식량부족 국가로 분류된다"며 "앞으로 경제협력 활성화, 인도적 지원 등을 통해 남북간 경제 격차를 좁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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