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로 9일째를 맞은 철도 파업과 관련해 경찰이 서울 용산역 인근 철도노조 본부와 서울 사무소를 오늘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어제 철도노조 지도부 10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을 때 압수수색 영장도 함께 받아 집행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노조 사무실에 수사관 30여 명을 보내 6시간에 걸쳐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내부 보고서 등을 확보했으며 철도노조의 업무 방해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증거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지 분석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또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명환 위원장 등 노조 지도부 10명을 검거하기 위해 체포조를 구성했습니다.
철도노조 측은 체포영장 발부에 대해 "적법하고 합법적인 투쟁에 대해 체포영장까지 발부된 데 대해 유감"이라며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철도노조는 지난 9일 수서발 KTX 법인 설립을 반대하며 파업에 돌입했으며, 코레일 측은 파업 참여 조합원을 대규모로 직위 해제하는 한편, 노조 간부 등 190명을 업무 방해 혐의로 고소, 고발조치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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