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철도 파업 9일째인 오늘(17일)부터 KTX가 감축 운행 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노조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노조는 강경 대응을 예고해서 파업 사태가 최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 기자 연결해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한상우 기자. (네, 서울역입니다.) 현재 열차 운행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오전 9시부터 KTX 열차 운행 횟수가 줄었습니다.
아침 출근길에는 인력을 집중 투입해 정상운행됐지만, 이후 운행률이 떨어졌습니다.
현재 KTX 운행률은 평소에 비해 87.5% 수준만 운행되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수도권 전철도 감축 운행되고 있습니다.
열차 운행 횟수가 줄어들자 수도권 전철에서는 긴 줄을 선 승객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서울 지하철 1, 3, 4호선과 분당선 등 수도권 전철에서 감축된 전동차가 전체의 7% 정도인데 시민들이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이 오늘 새벽부터 서울 용산의 철도노조 본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노조 지도부 10명에 대한 체포영장과 함께 압수수색 영장도 함께 발부받아 집행 중인 겁니다.
경찰은 또 전국 5개 경찰서에 체포 전담반을 설치해 이들에 대한 검거에 들어갔습니다.
정부의 강경 대응에 노조는 오는 19일 2차 대규모 상경 투쟁을 예고해 이번 주가 파업 사태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