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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1∼4호선, 내일 파업여부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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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이 전날부터 서울 지하철 3호선에 대해서도 감축 운행을 시작한 가운데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의 2개 노조도 파업에 동참할 지 여부에 촉각이 쏠리고 있습니다.

서울메트로의 제1노조인 서울지하철노동조합은 이미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상황입니다.

서울지하철노조는 코레일의 철도민영화 반대에 공감하면서 자체적으로 퇴직금 삭감에 따른 보상과 정년 60세 회복도 요구해왔습니다.

서울지하철노조는 약 1주일 간 계속 사측과 교섭을 벌여왔으나 오늘(17일) 오전 8시께 결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지하철노조 관계자는 "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두고 교섭을 재개할 지 여부조차도 논의가 없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파업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서울메트로의 제2노조인 서울메트로지하철노동조합은 오늘 중으로 파업 동참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서울 메트로 1, 2노조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파업 찬반투표에서 투표자의 87.2%가 파업에 찬성했기 때문에 언제든 파업에 동참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는 양 노조의 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 이날부터 대책인력을 투입했습니다.

시는 파업 시작일부터 7일째까지는 필수유지업무와 대체인력 근무자로 열차를 정상운행할 수 있을 것으로 밝혔지만, 8일째부터는 본격적으로 운행이 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파업 8일째부터는 심야 운행 시간이 오전 1시에서 0시로 1시간 앞당겨지고, 열차 운행횟수도 2천 423회에서 200회가량 줄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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