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철도 파업과 관련해 서울 용산역 인근 철도노조 본부와 서울 사무소에 대해 오늘(17일) 아침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어제 철도노조 지도부 10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을 때 압수수색 영장도 함께 받아 현재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노조 사무실에 수사관 30여 명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내부 보고서 등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노조 사무실 주변에 병력 240여 명을 투입해 현장을 통제하고 있고 철도노조 건물 주변에는 대형 매트리스를 설치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또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명환 위원장 등 노조 지도부 10명을 검거하기 위해 체포조를 구성했습니다.
철도노조 측은 체포영장 발부에 대해 "적법하고 합법적인 투쟁에 대해 체포영장까지 발부된 데 대해 유감"이라며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철도노조는 지난 9일 수서발 KTX 법인 설립을 반대하며 파업에 돌입했고 오늘로 9일째 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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