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령 크리스마스 섬에 해상난민 70여 명을 태운 선박이 또 도착했다고 호주 국영 ABC방송이 오늘(15일) 보도했습니다.
다수의 어린이가 포함된 난민들은 다양한 국적으로 구성됐으며 어제 오전 9시쯤 호주 해군의 호위를 받으며 크리스마스 섬에 도착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섬에는 이번 주에만 200명 가까운 해상난민이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들어 난민선을 타고 호주로 들어오는 해상난민이 늘어난 것은 호주와 인도네시아 간 이른바 도청 갈등 이후 인도네시아 당국이 호주로 향하는 난민선을 전혀 통제하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인도네시아는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 내외에 대한 호주 정보기관의 도청 의혹이 폭로되자 난민선 차단을 비롯한 일체의 정책적 협력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