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당과 사회민주당이 대연정 합의안이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면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3선이 확정됐습니다.
사민당은 여당인 기독교민주당-기독교사회당 연합과 타결한 대연정 합의안이 47만 5천 명의 전체 당원 투표에서 76%의 찬성으로 승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메르켈 총리는 요아힘 가우크 대통령의 지명을 받아 오는 17일 열릴 연방 하원인 분데스탁 회의에서 3선 총리로 선출될 예정입니다.
기민-기사당 연합은 지난 9월 22일 총선에서 득표율 41.5%로 과반 의석에 5석이 부족한 압승을 거뒀지만 연정 파트너인 자유민주당이 원내 의석 확보 최소기준에 미달하면서 사민당과 2개월 가량의 협상 끝에 지난달 27일 대연정에 합의했습니다.
차기 정부 각료 인선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볼프강 쇼이블레 재무부 장관이 유임되고 외무부 장관은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사회민주당 원내대표가 맡게 된다고 독일 언론은 전했습니다.
쇼이블레 재무장관의 유임으로 은행연합을 비롯해 독일의 유럽 재정경제 통합 정책의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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