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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스모그, 60년대 美 LA와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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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스모그로 몸살을 앓는 중국 베이징의 상황이 1960년대 최악의 대기오염을 겪던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비슷한 상황이지만 이는 노력하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지나 매카시 미국 환경보호청장이 말했습니다.

중국과 대기오염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베이징과 상하이를 방문한 뒤 홍콩을 찾은 매카시 청장은 "베이징의 날씨가 마치 1950∼1970년대 로스앤젤레스 같았다"며 지난 수십 년 동안 로스앤젤레스가 대기오염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룬 만큼 베이징에도 아직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는 1940년대 이후 자동차 배기가스의 오염물질 때문에 황갈색 스모그가 발생하는 등 심각한 대기오염을 겪었습니다.

이 스모그는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과 탄화수소가 햇빛에 반응해 오존을 만들어내는 대기오염으로 'LA형 스모그'라고도 불립니다.

이후 로스앤젤레스는 엄격한 배기가스 배출 규제를 시행해 대기오염을 줄이고 있습니다.

대기 환경 분야 전문가인 매카시 청장은 경제 성장과 깨끗한 환경이 공존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경제발전을 포기할 필요가 없다"면서 "미국에서는 공기 오염을 70% 줄이면서도 같은 기간 경제는 두 배로 성장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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