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대구] 스마트폰 중독 치료 재원 마련 서명운동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경북도 내 청소년은 물론 대학생들까지 스마트폰 중독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북 교육단체들은 통신업체 등에 부담금을 물려 중독예방재원을 마련하자는 서명운동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이혁동 기자입니다.

<기자>

포항 시내 한 고등학교 하굣길, 걸으며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학생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수업시간을 빼고 스마트폰을 잠시도 놓지 않는 학생도 많다고 합니다.

[고등학생 : 카톡 한 번 하면 10분~15분. 노래 듣다 보면 1시간 훌쩍 넘어가고 하루종일 갖고 있는 애들 보기도 했는데 진짜 심하면 8시간 정도 갖고 있지 않을까요.]

사단법인 경북교육연구소가 경북도 내 22개 시·군 초·중·고·대학생 1천 100여 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초·중·고생의 14%가 스마트폰 중독증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가운데 고위험이나 잠재적 위험군 비율도 6%를 넘었고, 중·고등학생으로 올라갈수록 중독 증세가 더 심했습니다.

특히 대학생들의 스마트폰 중독 증상 비율도 13%나 됐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안상섭/경북교육연구소 이사장 : 이 아이들이 중독에 빠져버리면 뇌 자체가 망가질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도파민이라는 감각적 뇌가 발달할 수 있도록 계속 만들어지거든요. 그렇게 되면 학교폭력이나 우울, 자살, 아니면 금단현상처럼 불안하다든지…]

교육단체들은 이에 따라 스마트폰 중독 치료와 예방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100만인 서명운동에 들어갑니다.

단말기제조업체와 통신사에 수익자 부담원칙에 따라 부담금을 물리겠다는 취지입니다.

교육단체들은 100만인 서명을 받아 지역정치권과 연계해 입법화를 추진할 계획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