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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덴, 2017년까지 호주서 자동차 생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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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의 호주법인인 홀덴이 2017년까지 호주에서의 자동차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호주 국영 A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홀덴은 보도자료를 통해 1948년 호주에서 최초로 자동차를 생산한 지 65년 만에 호주 공장에서의 차량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포드에 이어 홀덴까지 호주 내 자동차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전국적으로 4만 5천명의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는 호주 자동차 산업은 큰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1856년 J.A 홀덴에 의해 마구류 제조업체로 출발한 홀덴은 1914년부터 자동차 차체를 제작하기 시작했으며 1924년에는 GM의 현지 차체 공급업체가 됐고 1931년에는 GM의 자회사로 편입됐습니다.

대표적인 고비용·저효율 구조를 갖고 있는 호주 자동차 산업은 최근 수년간 해외 자동차 제조사들과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극심한 경영난을 겪어왔으며 홀덴과 포드의 경우 사실상 정부 보조금으로 연명해왔습니다.

홀덴에 앞서 포드도 2016년까지 호주 생산공장의 문을 닫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최근 한국과 호주의 자유무역협정 협상 타결로 한국산 자동차에 부과되던 5%의 관세가 철폐된 것도 홀덴의 호주 생산 중단 결정을 앞당긴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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