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셀리노 쿠비셰키 전 브라질 대통령의 사망원인을 조사 중인 상파울루시 진실위원회는 쿠비셰키 대통령을 숨지게 한 교통사고가 군부독재 정권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질베르토 나탈리니 진실위 위원장은 90건의 증거를 분석하고 증인을 조사한 결과 쿠비셰키 전 대통령이 살해당한 것이 분명하며 쿠비셰키 전 대통령이 "정치공격과 음모의 희생자"라고 말했습니다.
진실위는 조사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과 의회 등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쿠비셰키 전 대통령의 사망원인을 자체 조사 중인 국가진실위원회 측은 자체 조사의 결론이 나오기 전까지 언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쿠비셰키 전 대통령은 1956년부터 1961년까지 집권하면서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의 건설을 추진해 브라질의 산업화를 이끈 인물입니다.
군사쿠데타에 반대한 중도파로 브라질에서 군부가 집권하면서 상원의원직과 민권을 박탈당했으며 1976년 8월 22일 리우데자네이루주 레센데 시 인근 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