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가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을 추도하기 위한 조문 사절단을 이끌고 요하네스버그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정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오늘(9일) 오전 7시20분쯤 공항에 도착해 아얀다 들로들로 남아공 공공사업부 부장관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정 총리는 들로들로 부장관에게 "만델라 전 대통령의 서거에 애도를 표명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한국 국민이 모두 함께 슬퍼하고 있다"고 조의를 표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만델라 전 대통령은 한국의 두 전 대통령과 각별한 인연을 맺어 두 차례 우리나라를 방문했으며, 남북평화공원을 조성하면 좋겠다는 의사를 피력해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만델라 전 대통령은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재임 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들로들로 부장관은 한국민의 위로에 감사한다며 만델라는 남아공뿐 아니라 세계의 시민인 만큼 그의 유산과 정신을 함께 공유하기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정 총리는 내일 요하네스버그 FNB 경기장에서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공식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모레는 만델라 전 대통령의 시신이 안치된 수도 프리토리아의 정부청사인 유니언빌딩을 찾아 조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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