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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살아이 먹이려고'…마트에서 물건 훔친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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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 후 신용불량자로 생활고에 시달리던 부부가 세 살 아이를 양육하기 위해 마트에서 상습적으로 생필품을 훔치다 붙잡혔습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마트에서 수차례에 걸쳐 35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훔친 혐의로 33살 A씨와 26살 B씨 부부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 부부는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광주 동구의 한 마트에서 가격표를 떼 가방에 숨겨 나오는 수법으로 모두 29차례에 걸쳐 35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 부부가 훔친 물건 대부분은 달걀과 같은 음식물이거나 생활용품으로 생활고 탓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조사에서 부부는 정육점에서 일하다 실직한 후 신용불량자까지 됐으나 직업을 구하기 어려워 세 살 아이를 양육하기 위해 물건을 훔쳤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생계형 범죄를 저질렀고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점을 참작해 불구속 수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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